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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별 처음 만났던 그날 - 고양이 합사 처음 우리 주인님들 소개 글에도 적었지만 둘은 우리 신혼집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 달이와 살적에 달이가 보아도 보아도 너무 좋아서 둘째가 있다면 얼마나 이쁠까 생각했었다. (마치 첫째 햇살군 다음 둘째를 생각하듯) 그래서 별이가 우리 집에 와주게 되었다. 아직도 둘의 첫 만남을 잊지 못하는데, 아주 조그맣고 꾸럭미 가득했던 별이는 사방팔방 집안을 돌아 다니며 영역 표시를 했다. 그런 별이를 보는 달이는 경계 하면서도 자신보다 작디 작은 생명체의 뒤를 봐주며 쫓아 다녔다. 대체로 달이는 조심스럽고 별이는 사고뭉치과 여서 달이가 새로운 아이의 침범에도 사고 뒷수습?을 하러 다니기 바빴다. 그런모습에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던 ㅎㅎ 달이가 밥을 먹을라 치면 별이는 자신의 몸만한 그릇에 달려와 빠져서 먼저 먹으려 하..
아기 아토피성 피부엔 - 아토앤 오투 바스앤샴푸 오늘은 아기가 쓰는 바쓰 제품에 관해서 써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우리 햇살군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이런거에 더 철두철미한 정보를 바탕으로 준비 해서 씻겨 주고 발라주고 했었어야 하는데, 못난 애미인 나는 유기농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괜찮겠거니 하고 사용하던 제품을 그냥 계속 썼었다. 하지만 햇살군 피부가 약한데 반해 점차 크면서 육안으로는 괜찮아 지는거 같길래 방치 했다. 단지 보습만 조금더 자주 해줬을 뿐이었다. 그래서 얼마전 햇살군이 독감예방접종을 하러 소아과를 방문 했을때 땀띠 올라온것을 의사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소견을 여쭌 일이 있었다. 선생님께선 아이 피부가 건조하고 약한 편이다. 약산성 제품의 바쓰를 쓰시고 보습을 자주 해줘야 한다. 하고 말씀하시길래,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
1kg 바베큐 폭립 뿌시기!!!!! 나는 사실 고기 보단 해산물 파다. 해산물 보단 밀가루.... 헤헤 그러나 고기가 있으면 매우 잘 먹는다. 근데 신랑이 먼저 먹자고 하지 않으면 잘 안해주거나 안사 먹는편이다. 이번에 쿠팡님으로 장을 보면서 불현듯 생각이 났다. 울 신랑이 너무 불쌍 하네.... 고기 함 사볼까? 그래서 지른 오리지널 폭립!! ㅎㅎ 이전에 홈플러스에서 파는 폭립이 저렴하고 맛도 좋다길래 ( 어언 1년전 쯤 ) 사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나란 염치 없는 여자 사람은 별로 래놓고 신랑이 뼈 발골 해준 살코기를 낼름 낼름 잘도 받아 먹었었다. 좋았던 기억을 되새김질 하면서 기분좋게 구매 완료. 희희 근데 1kg면 우리 둘이 먹기 너무 적나? 뼈무게 빼고 남는무게가 고기인데 그럼 한근은 나오려나 싶었다. 지난번 알탕 글에도..
육아도서 추천 - 배려 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나는 책을 잘 못읽는다. 오래 들여다 보고 있으면 졸음이 몰려오는 타입이다. (자랑은 아닌데 흠) 차라리 핸드폰으로 책읽는 어플을 받아서 볼정도로 실물 책은 나에게 잠을 선물 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햇살군이 태어나고 나에게 일어난 몸의 변화중에 피로하면 눈으로 피로감이 몰려 오는 이상한 현상을 겪고 있다. 그리하여 나름 실물책에 적응 하기 위해 책을 질러 버렸다. 보통 육아 서적을 선택할때 (벌써 이것도 햇살군 태어나기전) 정보 전달을 위주로 하는 서적을 구매 해서 읽었었는데 햇살군이 성장 하면서 감정적인 변화와 표정이 다양해 지다 보니 육아서적에서 보통 다루는 경험에 의한 책을 읽어 보고 싶어 졌다. 직접 서치 해서 찾은건 아니었고, 육아 관련해서 구독 하고 있던 유튜버 분이 올리신 육아 서적 추천 책..
이동식 휴대용 국민 범퍼 침대 - 굿나잇베이비 사용후기 (ft.신생아 등센서)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이런이야기는 나에게 없는 이야기였다. 우리 햇살군은 신생아때 산후조리원에서만 잘 자는 아기였고, 집에 와서 나랑 살게 되면서는 등센서가 생겨버린 민감한 아기였다. 도대체 why? 그래서 밤과 새벽이 되면 나는 뜬눈으로 지새기 일쑤였고 ㅠㅠ 말로만 듣던 좀비생활을 했었다. 밤이 오는게 무서웠다. 우리 신랑은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만은 1000%였는데, 밤에 자면서 다른 소리를 못듣는 이상한 병에 걸려서 부득이하게도 나를 새벽에 잘 도와 주지 못했다. 사실 ing잖아 응? (병이라고 칭한 이유는 비꼬는 거임) 그래서 낮잠도 잘 자지 못하는 우리 아기를 위해 환경을 개선해 보고자 이것저것 찾아보던중에 이동식 휴대용 범퍼 침대라는것을 발견했다. 처음엔 이동식이니 휴대용이니는 상관이 없었다..
우리집 주인님 달이 별이를 소개합니다 - 러시안블루 냥's 우리집에는 주인님이 두분 계시는데, 달님과 별님이다. 달이는 남아이고 5살이다. 4년째 우리와 함께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으로 신랑이 우연하게 알게되어 모시고 오게 되었다. 별이도 남아이고 3살이다. 3년째 우리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처음에 나는 반려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서 주인님을 어떻게 모시는게 좋을지 우왕좌왕 했었다. 그러나 알아갈수록 고양이의 매력은 무한대였고 후에 나는 달님과 같은 종인 별님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동거는 생각보다 다채로웠는데, 나에게 별 관심을 주지않던 달이의 이쁨을 받아 보고자 간식이며 장난감으로 엄청 유혹했었다. 그리고 깨방정 별이가 등장하니 달이가 움직임이 커지기 시작 했다. 달,별이 온 집안을 우다다 하고 달려 다닐때면 세상 힘차보일수가 없다. 그렇..
간단하게 알탕 해먹기 - 참맛나라 밀키트 내가 알탕을 끓일수 있을까? 알탕을 언제 먹어보고 안먹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쿠팡에서 쇼핑중에 눈에 띄는 상품이 있었으니, 그것은 알탕 밀키트! 주문전에 신랑에게 알탕 좋아해? 라고 물으니, 너무 좋아하지. 라고 하길래 당장 주문했다. 신랑은 왜 여태 해주지 않았냐는 눈칫밥을 주었지만, 이내 웃으며 이제부터 해주려 한다고 대답했다. 지난번에 해먹었던 밀푀유 나베와 다른 회사 제품이지만, 쿠팡에서는 든든한 후기가 있기 때문에 읽어보고 주문 했다. 요리(요리라고 쓰기 민망하지만)를 시작 라기전 패키지가 주는 든든함을 느낀후 열려고 하니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는데, 바로 끓여먹는 직화 용기 라는 것이다. 확인했을땐 호일 같은 재질의 용기안에 재료들이 담겨 있었다. 처음 접해 보는..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 묵은때 청소 청소는 어렵다. 그리고 묶은때 벗기는 일은 더욱더 어렵다. 아무리 욕실세제며 주방세제로 때를 벗겨내보려 박박 힘줘서 닦지만 닦일 생각이 없는것들이 있다. 그럴때 너무 화가나고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게 청소인데, 인터넷을 뒤지지 않고 내가 터득한 방법은 다들 너무 잘 알고 있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는 것이다. 사실 이셋(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을 세트로 구매해서 과일 닦을 생각만 했었다ㅎㅎ 오로지 먹을생각.... 나는 욕실청소를 하는것을 즐긴다. 아이러니 하게도 너무 자주는 하고싶지 않다. 그래서 오랜만에 맞딱드린 욕실 타일에서 검은때를 포착, 답답한 마음에 잘닦이는 수세미와 세제를 들고 온힘을 다해 닦아 보았지만 역시나 소용이 없었고, 불현듯 베이킹 소다를 써보자는 생각이 들어 들이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