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이 대략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뭘 해먹으면 9월 마무리를 잘 할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에
고기 타령을 하는 신랑을 떠올리며 사본 소불고기 전골!
어떻게 매일 밥상위에 고기가 올라가길 바라시는건지....
나는 샤브샤브같은 메뉴를 좋아하는 반면 신랑은 샤브샤브에는 이상하게 취미가 없으시다.
고기 메뉴인데도 말이다.
그가 말하길 고기가 입안으로 호로록 들어와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 같다고
그래서 샤브샤브같은 메뉴보다는 와앙 하고 큰입에 넣어 먹을수 있는 구워 먹는 고기를 선호 한단다.
(이렇게 말하고 사실 뭐든 다 잘 먹는편)
그건 그의 의견이고 어째 매일 굽거나 볶는 고기만 먹을수는 없으니 전골을 해보고 싶었더랬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중 눈에띄는 것이 있었으니
역시 마이셰프 밀키트.
매번 이런 밀키트 요리를 주문 해서 요리를 하려고 개봉 할때마다 느끼지만
이거 요리 한번 해먹겠다고 재료 하나하나 사서 끓여서 먹을 생각 하니 생각만으로도 머리속이 복잡했다.
물론 막상 사와서 요리 해먹는것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수 있는 레시피가 있으니 어렵진 않을터
다만 재료 손질에 육수 우려내고 고기 재우는 일까지....
시간이 엄청 소모 되겠지?
왜 내가 머리 아플것인지 모두가 예상 할 것이다.
아 물론 요리를 사랑하고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정도 번거로움은 번거로움도 아닐것이다.
다만 나는 과정보다는 결과물 그 맛만 있으면 되는편이기 때문에 중간 과정을 생략 하고 싶을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요리를 해서 못먹을 음식을 만드는 편은 아니다.
꽤 간도 맞추고 우리 가족이 먹을수 있는 정도의 요리를 하는편인데
육아 때문에(핑계) 사실 복잡한 과정을 생략 하는 요리가 너무 편해 졌다.
그럼 그 간단하고도 쉬운 소불고기 전골 순서를 적어보려고 한다.
밀키트는 개봉해서
재료를 펼치고 레시피가 적혀 있는
종이를 옆에 두고 내가 만들어 먹은 순서는
1. 고기의 핏물을 제거하고 준비된 양념에 버무려 재운다. (길게 두지 않아도됨)
2. 당면을 물에 30분정도 불린다.
3. 갖가지 재료들 야채 버섯 유부주머니를 전골 냄비에 가지런히 넣어 준비한다.
4. 준비된 육수를 700ml 정도의 물에 희석한다.
5. 육수를 재료가 준비된 냄비에 부어 준다.
6. 재운 고기를 더한다.
7. 끓여준다.
8. 30분동안 불린 당면까지 넣어서 끓이면
완성!
말로는 전골인데 너무나 간단하게 완성 해버리니 맛이 안궁금 할수가 없어서 간을 보는데
음~ 이맛이야.
신랑 퇴근 30분전까지 요리 해놓을 수 있는 소불고기 전골은 맛도 사랑이어따....
당면이 있었음에도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고 싶다는 신랑이었다. (끓이기만 했어도 왠지 뿌듯)
전골 냄비 싹싹 비워지는 소리가 기부니 좋다아.
앞으로도 재료 준비에 부담이었던 요리를 밀키트로 간단하게 소화 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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