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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mother

8개월 아기 점퍼루 시승기 - 아이미소 점퍼루

우리 햇살군 벌써 8개월 살았다.
콩알만 해서 빨개가지고 눈만 껌뻑일때가 엊그제 같은데 (단골 회상 멘트)
벌써 온집안을 빨빨거리고 기어다닌다.

만 6개월때에 첫번째 영유아 검진때 햇살군이 뒤집기는 잘하는데 되집기를 못해서 연습을 많이 시켜주라고 하셨었다.

그리고 그때 앉지 못할 시기라 점퍼루나 쏘서는 가급적 태우지 않는게 좋다고 하셨다.

아기 허리에 무리가 갈수 있다고 하셨고,
배밀이를 못할때라 다리에 힘주고 앞으로 가도록 하는 연습 부터 우선이라고 했었다.

그때는 과장 좀 보태어서 햇살군의 하루중 눈뜨고 있는 시간엔 엎드려만 있었다.
긍지의 사나이 였다.
요지부동이었다.
제자리에서 절대 안 움직임 ㅠㅠ

차츰 내가 햇살군 다리를 밀어 앞으로 가게 하는 시늉을 시켜주니
좋아하는 (자극이되는) 장난감을 보면 아주 조금씩 배밀이를
했다.

서론으로 기나긴 육아 일기를 쓴 이유는
그당시 걱정 많았던거 다 시간 지나면 알아서 아기들이 본인 신체에 맞추어 발달 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어마무시한 걱정 인형시절)

그당시에 신랑은 다 알아서 할거라 말해주었지만 나는 알게모르게 속으로 엄청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더랬다.

8개월이된 지금은 세상 활발하고 웃긴짓도 많이 한다.
이제 스스로 앉기 때문에
드디어 쏘서와 점퍼루를 슬슬 태우고 있다.

이글의 요지인 점퍼루는,
우리 신랑의 사촌 동생께서 선물 해주신 아이미소 스탠드 점퍼루이다.

처음엔 대여해서 잠깐 태우려고 했었는데
요렇게 선물 받으니 몇개월 묵혀두고 태워도 걱정이 안되니 좋다.

처음 조립할때는 헉! 했는데
조립해놓고 꺼내서 쓰기에 편리하다.

점퍼루 시승중

데롱데롱

일단 크기가 엄청크기 때문에 태울 때에는 가급적 주변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게 안전상 좋을 것 같다. 

자주 태우진 않고 2-3일에 한번 10분 정도만 태운다. 
너무 오래 태우면 아기 한테 좋지 않다고 주워 들어서 짧고 굵게 태운다. 

8개월이 되고 다시 태울때는 어색한지 발을 잘 못구르지만 무서워 하거나 울거나? 하지 않고
데롱데롱 잘 메달려 있어 준다. 

한번 발을 구르면 핑그르르 돌고 방향이 틀어 지니 신기 한가본데 계속 점프를 하진 않는다. 

우리 햇살군의 경우 약간 겁쟁이? 기질이 있어서 그럴수도... 

요즘 시국 때문에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때맞춰 꺼내서 놀아 주기 딱 좋다. 

또 앞으로 몇달뒤엔 어떤 발달 과정으로 글을 적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햇살군은 배밀이, 기기, 앉기, 엎으려 뒷다리 들기, 다양한 표정과 감정표현 등등을 하고 있다. 

함께 짜증도 많아 지셔서 울다 웃다가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버리는것 같다. 

모든 육아하는 부모님들 증말 대단하다고 생각 한다. 
이런 시기에 더욱더 힘내서 나중에 우리 아가들이 좀 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 갈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다. 

오늘하루도 잘부탁행 햇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