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을 정렬시킬 카테고리를 정하는 데에도 고민이 좀 있었는데, 이건 요리인가 육아인가.... ?
그래도 그냥 요리가 아닌 육아에 포함된 요리노동이라 생각하여 육아 카테고리에 넣기로 결정하고 글을 쓰고있다.
글쓰기 시작하는게 왜이리 어렵니... 우리의 햇살군 왜이렇게 오늘 짜증 만땅에 낮잠도 안자려고 하는거쥬????????????? 지금현재 만 7개월 땡깡이로 진화중이다.
잡소리는 이만하고,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기 전엔 너무너무 고민도 많고 모르는거 투성이에 뭐부터 어떻게 사서 시작을 해야할지 감이 안왔더랬다.
이런 모든 나의 고민 집합체를 풀어서 정리해준 블로그가 있었다.
그것은 "맘마유" !!! 나에게는 은인과도 같은 이블로그가 지금 중기 이유식을 먹이고있는 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우선 불과 세달전 햇살군 첫 이유식 시작때, 미음으로 만들 쌀가루 조차 어떤걸 써야 하는지 몰랐다.
말 그대로 그냥 쌩초짜 였다.
그런 나를 제법 여타 다른 애기엄마들이 만들어 놓은 이유식과 비슷하게 (비슷해 보이게) 결과물을 도출할수있게 도와준게 맘마유사이트 였다.
우선 이블로그 및 사이트에서 나는 이유식이 뭔지 그리고 어떤 영양소가 아기의 연령별로 필요한지와 수유스케줄 및 다달이 있는 이유식 메뉴 플래너도 매우 많이 참고 했고, 지금도 하고있다.
블로그에서는 먹이려고 하는 메뉴에 맞게 레시피 제공과 더불어 재료를 구입할수 있는데,
바로바로 이 재료를 구입하면 매우 편하게 집에서 이유식을 뚝딱 만들수 있다!
시판 이유식은 가격면에서나 아이에게 그냥 사서 막 줘버리는 죄책감? 비슷한게 생길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는 전업 주부이고 또 시간이 많고 또 우리 햇살군이 먹을 것을 좋아하니 많이 먹이려면 비싸니까...
뭐 이런저런 이유로 만들고는 싶은데 식재료 다 일일이 사서 만들고 큐브 만들고 육수 만들어놓고 하기가 그냥 힘들었다.
말그대로 날로먹고 싶은 나란 엄마.
분명히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있을꼬야.
중기 이유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기이유식 예로 들면, 하루에 이유식 두번을 먹는데 처음이랑 두번째 이유식 메뉴를 다르게 해서 영양섭취를 최대한 다양한 메뉴로 해주려고 하고 있다.
보통 주문할때에 이주치 정도 주문해서 냉동보관한다.
하루 두가지 메뉴씩 총 8가지 메뉴(한메뉴당 나는 4일치가 만들어지는 매직, 사이트에서는 3일을 기준으로 나와있음)를 한번에 장바구니에 담아서 구입을 한다.
그럼 사진처럼 아주 꼼꼼히 포장이 되어서 온다.
다만 재활용 해야 하는게 많아 지지만 그래도 이주치를 한번에 시키니 한달에 2번 정도라고 생각하면 감안하게 된다.
택배를 뜯고 냉동실에 보관하고 바로 조리할것만 꺼내서 조리를 하면 되는데, 아주 친절하게도 요리 패키지 마다 레시피도 같이 붙여서 보내주기 때문에 만들기 어려울게 하나 없다.
더 쉽게 해보겠다고 심지어 이지컷으로 주문.
무...물..물론 어른 음식 보다는 깨끗하고 정성들여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번거롭고 시간적인 부분은 소요가 좀 있지만 생각 했던 것 보다 너무 간단한데 결과물이 정석대로 나오고 그걸 햇살군이 남김 없이 먹어주니 너무 보람차다. ^__^
참고로 나는 레시피대로 냄비에 끓이는 방법이 아닌 재료를 전부 손질하고 준비해서 모두 밥솥에 때려넣고 영양죽 모드로 돌려버린다 (쿡쿠 기준).
그럼 한번 만들때 86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는데 하루에 두가지 메뉴 4일치를 만들면 세시간정도면 충분하다~
나중에 햇살군이 훌쩍 크고 내가 이글을 읽을때 아...내가 이렇게 울 햇살군을 잘 키우고 있었구나 생각할수 있겠지?
또 한편으론 혹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맘들이 있으면 참고 했으면 좋겠다.....:) 고민을 덜어주고 싶어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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